안녕하세요 곰발바닭입니다 KIA VS 두산 경기 분석해보았는데요 

 

KIA

타선의 대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기아는 양현종(4승 2패 3.47)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11안타 5실점의 부진에도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오래간만의 부진에서 얼마나 빠르게 살아나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 홈에서 3승 1패 1.89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작년 이맘때 두산 상대로 홈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일요일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다만 상대의 레벨이 다르다는건 인정해야 하는 부분. 새롭게 재편된 불펜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두산

투타의 조화로 주말 시리즈 스윕을 만들어낸 두산은 현도훈이 데뷔전을 가진다. 금년 육성 선수로 입단해 5월 4일 드디어 정식 선수로 등록이 된 현도훈은 일본에서 고교와 대학 시절을 보낸 특이한 이력의 투수다. 금년 퓨처스에서의 투구는 안정적이었지만 아무래도 1군과의 차이는 무시할수 없다. 일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오재일의 홈런 2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충분히 그 놀라운 위력을 지속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승을 거둔 경기까지 곽빈과 김강률이 등판하는건 시즌 운용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정리

현도훈을 내세운건 기아의 약점 공략도 있지만 그만큼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뚫렸다는 이야기다. 양현종 상대로 나름 승부를 걸수 있는 있다는 이야기. 물론 기아가 유독 신인 투수 상대로 부진하긴 한데 육성 출신에게 밀릴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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