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발바닭입니다 LG VS 롯데 경기 분석해보았는데요 

 

LG

투수진 붕괴로 7연패의 늪에 빠진 LG는 소사(3승 1.10)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일 한화 원정에서 8이닝 2실점 10삼진의 쾌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렸던 소사는 말 그대로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잠실에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쾌투를 이어갈 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채은성 혼자 홈런 2발 포함 5타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홈에서마저도 페이스가 떨어져가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이제 불펜은 더이상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가 아니다.

 

롯데

우천 취소로 인해 기분 좋게 시리즈를 마무리 한 롯데는 듀브론트(1승 4패 6.0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듀브론트는 시간이 갈수록 투구 감각이 나아져간다는 점이 가장 기대를 걸수 있는 포인트다. 다만 LG 상대로의 부진했던 기억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토요일 경기에서 SK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좋은 감각을 안고 잠실로 이동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불펜에게 이틀의 휴식은 큰 도움이 될수 있을 듯.

 

 

정리

최근의 LG는 뭘 해도 안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소사는 그 흐름을 깰수 있는 투수임에 분명하다. 물론 잠실이라는 전제에선 듀브론트도 기대를 걸수 있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이전에 한번 당한 아픔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상황. 게다가 롯데의 타선은 잠실에서 기대를 걸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 

 

픽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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