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한 넥센은 최원태(10승 6패 4.71)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3일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최근 

2경기에서 상당한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일단 홈에서 7승 2패 3.97로 강하지만 NC 상대라면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송승준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결정적인 후반부에 결정점을 내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홈이라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불펜이 승리를 날리고 패배까지 허용한건 대단히 치명적이다. 

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끊겨버린 NC는 장현식(7승 6패 4.55)이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두산전에서 8.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장현식은 

최근 2경기에서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막판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9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타격의 페이스가 살아났다는 점이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그러나 막강 불펜이 

무려 9점을 내주면서 무너진건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이틀 연속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넥센으로선 그야말로 힘이 나지 않는 상황. 현 시점에서 최원태와 장현식은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리고 양 팀의 타격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 그러나 넥센은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한 후유증이 남아 있고 NC는 타격이 살아났다는게 긍정적이다. 기세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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