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야부타 카즈키 

(11승 2패 2.59)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2일 요미우리전에서 9이닝 4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둔 야부타는 스가노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는게 무엇보다 고무적이다. 

야쿠르트 상대로 크게 무너진적이 있는데 이 점이 변수가 될듯. 비록 전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키쿠치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최근의 득점력 문제가 조금씩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불펜은 센트럴리그 NO.1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5승 6패 3.09)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2일 주니치전에서 

8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오가와는 히로시마전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부진에 빠져 

있는 상태다. 그래도 승부를 건다면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 원정에서 1승 1패 1.38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8안타 무득점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집중력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픈 부분이다. 그래도 불펜의 

소모를 줄인건 도움이 될듯. 1위와 6위의 대결이었지만 그야말로 팽팽함 그 자체였다.

 
현재의 기세는 완벽하게 히로시마의 우위. 게다가 야부타 역시 최근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오가와 역시 부캐넌과 마찬가지로 신뢰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양 선발 투수의 

상성이 완벽하게 엇갈린다. 상성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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