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운명의 일전을 벌인다. KB는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마음은 편하다. 목요일 경기에서 KDB생명이 신한은행에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 강아정이 새끼발가락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안덕수 감독은 괜스레 무리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박지수, 플레넷 피어슨, 심성영 등 

 

 

그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쉼없이 뛴 선수들의 출전시간도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은행을 상대로 직전경기에서 97-95로 승리하긴 했지만 당시에 비해 동기부여는 크게 줄어들었다. 

 

 

우리은행은 아직 목표가 남아 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게 되면 

 

 

단일시즌 최고 승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여기에 원정에선 무려 1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위성우 감독은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하면서도 꼬박 20분 전후는 내보내고 있는데 

 

 

존쿠엘 존스나 박혜진, 양지희 등 주력선수들은 덕분에 짧은 시간이라 할지라도 최고의 효율을 뽐내는 중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KB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이 경기를 대충 임할 공산이 크다. 

 

 

KB의 패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