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AD 알코르콘과의 대결에서 후반 84분 페레즈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었지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패하고만 에스파뇰이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원정에서 4-1로 완패를 당하며 기세가 완전히 꺾인 모습. 막강한 화력을 보여준 1~2선의 주전 선수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상황. 특히 최전방에서 활약중인 카이세도와 헤라르도가 지난 경기에서 골 감각을 과시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활약이 미미한 모습이다. 기대를 걸어볼만한 건 중원진의 선수들인데 에이스 밥티스탕 피아티는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뒤를 받쳐주는 후라도는 최근 잔부상을 앓고 있으며 푸에고와 레예스는 거듭된 출전 징계로 인해 경기 출전수가 많지 않다. 그 외의 결장자는 없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꺽인 상태에서 얼만큼 반등에 성공할지가 관건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알라베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 상대팀 선수들에게 2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끈질긴 집중력을 과시하며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데포르티보라코루냐이다. 최근 베티스와 오사수나를 상대로 안방에서 2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 저력이 지난 경기에서도 이어진 모습. 소시에다드를 상대로도 공격수 바벨과 안도네의 화력이 폭발하며 5-1 대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당분간 공격전개에서 상당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예측되며 수비수 후안프란의 선발 출전이 불투명한것으로 밝혀졌지만 루이지뉴가 그 공백을 메꿀것으로 보여진다. 허나 원정에서는 1무 6패로 상당한 편차를 겪고있어 초반 상대팀이 압박적인 전술로 나온다면 고전을 면치 못할것으로 예상된다.
상대 전적에서는 동률을 보이고 있어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에스파뇰과 원정길에서 고전하고 있는 데포르티보라코루냐가 상당히 빠른 공격전개와 난투전을 펼쳐질 확률이 높아 보인다.
추천 - 에스파뇰 승/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