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고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키쿠치 유세이

 

 

(2승 1패 1.50)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1안타 12삼진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키쿠치는 투구 내용에 있어서 가히 

 

 

데뷔 이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바 롯데 상대로도 매우 강하다는건 호재가 될듯. 

 

 

오릭스 원정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세이부의 타선이 홈인 맷드라이브에서 살아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 최대의 주목 포인트다. 마무리인 마스다가 무너진건 이번 시리즈에 후유증이 있을듯.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지바 롯데 마린스는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1승 3패 3.7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오릭스전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안은 바 있는 

 

 

와쿠이는 시즌 초반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세이부 상대로는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를 올린 바 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수요일 라쿠텐 원정에서 막판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7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지바 롯데의 타선은 맷드라이브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불펜에 대한 신뢰는 아무래도 어려운게 현실이다.

 

 

잘나가던 세이부는 오릭스라는 암초에 부딪쳤고 지바 롯데는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선발만 본다면 키쿠치를 내세운 세이부가 조금 더 우위에 있는게 사실이다. 물론 와쿠이가 세이부 

 

 

상대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번엔 원정이고 최소한 맷드라이브에서 세이부 타선은 원정에서의 

 

 

그것과 차원이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