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KDB생명. 두 팀은 나란히 12승 2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 최근 8경기에서 고작 1승 7패에 그치면서 

 

 

승률이 고꾸라지고 말았다. 직전경기였던 KB스타즈에 59-67로 패한 경기가 치명적이었다. 

 

 

외국인선수 2명과 김단비는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너무 약한 데다 

 

 

곽주영, 김연주 등 베테랑들의 기복도 너무 심했다. 홈에서 9승 8패로 비교적 승률 관리를 잘했고 

 

 

올 시즌 상대 성적도 3승 3패로 팽팽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제로가 된 상황에서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이 얼마나 남은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KDB생명은 우리은행의 승수 쌓기의 희생양이 됐다. 직전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홈 맞대결에서 

 

 

초반 선전을 이어가지 못한 채 57-68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3위 KB스타즈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이 경기를 포함한 나머지 2경기를 이긴 후 KB스타즈의 경기 결과를 살펴봐야 하는 상황. 

 

 

김영주 감독이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건다고 밝힌 만큼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나 

 

 

집중력은 신한은행보다 훨씬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KB의 마지막 상대가 우리은행인 만큼, KDB생명에게도 아직은 기회가 남아 있다. 

 

 

티아라 하킨스, 이경은이 부상을 입긴 했지만 둘 모두 이 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상태. 

 

 

전력 격차보다는 이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동기부여 차이가 승패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희망이 남아 있는 KDB생명의 선전이 예상되는 경기. 

 

 

신한은행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