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가 창원 LG를 안방으로 초대한다. KT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줬고 김우람, 이재도, 김종범으로 이어지는 

 

 

외곽 자원들의 활약도 훌륭했다. 김현민, 박상오가 골밑에서 큰 도움을 주면서 

 

 

윌리엄스의 보디가드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데 이는 특정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LG의 약점을 공략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 2연승을 거두면서 

 

 

9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인 KT의 팀 분위기는 시즌 초중반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훌륭하다. 

 

 

반면, 원정경기를 치르는 LG는 기대이하다. 김종규, 제임스 메이스가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외곽 자원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정성우, 한상혁, 양우섭이 

 

 

1번 포지션을 번갈아 맡고 있지만 확실한 무기가 없다. 김영환과 기승호도 기복이 심하다 보니 

 

 

외곽에서 안정적인 득점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다. 김시래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이런 약점을 쉽게 메우긴 힘들어 보인다. 홈/원정 경기력의 편차가 큰 대표적인 팀인 

 

 

LG 입장에선 자신감이 붙은 KT의 공세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KT의 홈경기다. 이젠 KT의 전력이 딱히 LG에 밀리지도 않는다. 

 

 

윌리엄스의 활약 속에 홈에서 1승을 추가할 전망. 

 

 

KT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