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일 KBL 고양오리온스 인천전자랜드 남자농구 경기분석

 

 

 PREVIEW 

 

고양오리온스 인천전자랜드 경기는 고양 오리온의 홈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만남입니다. 오리온은 직전경기였던 전주 KCC와의 홈 맞대결에서 1쿼터부터 앞서나간 끝에 84-65, 19점 차 대승을 따냈습니다. 5경기 연속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호재가 생겼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던 애런 헤인즈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풀-타임으로 나설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헤인즈의 복귀만으로도 전자랜드의 수비를 괴롭히기엔 충분합니다. 여기에 헤인즈가 없는 동안 제 몫을 해준 이승현-최진수-장재석 트리오의 경기력도 건재합니다. 허일영의 외곽포가 조금씩 통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리온은 날개를 단 격이 됐습니다.

 

인천전자랜드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서 살아났습니다. 직전경기였던 부산 KT와의 홈 맞대결에선 84-63, 21점 차이로 시원하게 이겼습니다. 하지만 이 3승의 상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창원 LG, 전주 KCC, 부산 KT로 세 팀 모두 5할 승률과 한참 거리가 멀어져있습니다. 아이반 아스카의 잇몸 활약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임스 켈리가 빠진 이후 공격적으로 나섰던 커스버트 빅터가 다시 위축된 경기력에 그쳐 있고 가드진의 기복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상재가 3번 포지션을 잘 채워주고 있지만 고양오리온 인천전자랜드 전에서는 최고의 두께를 자랑하는 오리온보다는 무게감, 위력 모두 떨어지나는 KBL분석입니다. 4승 7패에 그쳐 있는 원정 성적도 아쉽습니다. 헤인즈의 출전 가능성이 높은 오리온입니다. 설령 나서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전력, 분위기가 워낙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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