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 최대의 이변을 일으킨 PAOK,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3대2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대가 풀전력에 가까웠던반면 PAOK는 주포 아타나시아디스가 징계로 빠졌기에

 

 

놀라운 결과, 또 한가지 놀라운 점은 최근 6번의 공식전에서 이 경기가 PAOK의 유일한

 

 

승리라는 점이다. 최근 자국 리그에서는 무려 3연패의 늪에 빠진 상황, 리그 11위로 추락

 

 

하면서 이비치 감독 경질설이 심심치않게 불거져 나오고 있다. 유일한 끈인 유로파 리그

 

 

에서마저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경우 이는 더욱 가속화될듯. 현재 승점 동률인 카라바흐에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만큼 카라바흐보다 무조건 좋은 성적을 거둬야하는 입장이다. FW

 

 

아타나시아디스까지 돌아오는만큼 모처럼 풀전력으로 승리 사냥에 나설듯.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슬로반 리베레츠, 카라바흐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유로파 리그

 

 

첫 승을 따냈다. 이로써 카라바흐 - PAOK와 승점 3점차, 카라바흐에게는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PAOK에게는 홈에서 2대1로 진 상태로 이번 경기 스코어 여하에 따라 3자 동률에서

 

 

앞서며 극적인 32강 티켓을 거머쥘 확률도 있다. 물론 동시간대 피오렌티나가 반드시

 

 

카라바흐를 잡아야하는 전제 조건이 있지만 말이다. 물론 전력상 밀리는 리베레츠가 원정

 

 

에서 승리를 거둬야하는 점 자체가 부담스러운 일, 여기에 PAOK와 마찬가지로 자국 리그

 

 

에서는 6경기 무승의 지독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태다.

 

 

마치 판박이처럼 자국 리그에서의 부진을 유로파 리그를 통해 만회하려는 두 팀, 일단

 

 

유리한 쪽은 PAOK지만 PAOK 역시 타구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승리를 노려야하는 

 

 

입장이 될수 있다. 여기서 나올수 밖에 없는 의문이 과연 PAOK가 믿을만한 팀이냐는 것,

 

 

자국 리그는 물론 이번 유로파 리그에서도 피오렌티나 전 이변을 제외하면 기대 이하의

 

 

폼으로 일관해온 그들이다. PAOk와 상태는 별반 다르지 않지만 작년 대회에서 마르세유,

 

 

흐로닝언을 원정에서 격파했던 슬로반 리베레츠의 저력이 마지막 경기에서 이변을 만들어

 

 

낼지도. 홈팀의 저배당보다는 원정팀의 고배당에 도전하는 것이 결코 나쁘지 않아보이는

 

 

경기이다. 슬로반 리베레츠의 핸디캡 승리를 주력으로 일반 승리에 도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