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시오르는 좋은 팀 분위기 속에 12월을 맞이한다. 흐름을 연패에서 무패로 돌려놨다.
화력이 살아난 영향이 컸다. 공격진이 컨디션을 회복했고 2선 지원도 이전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다만 2선 지원은 유동성이 있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 한편, AZ 알크마르도 상승 기류를 탔다.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유로파리그에서 회생 가능성이 생겨났고 리그에서도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헤라클레스전(5대1 승)이 결정적이었다. 재정비한 공격진이 기대에 걸맞은 위력을 선보이며 팀 분위기를 띄웠다.
AZ의 부활은 의미 있다. 성공적인 체제 개편을 통해 부진에서 벗어났고
선두 그룹을 위협하던 초반과 비교될 만한 좋은 전력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수비진이 합스-바이텐스-블라르-요한슨으로 고정되면서
실점률과는 별개로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 변수는 엑셀시오르의 화력 그리고 천적 관계다.
엑셀시오르의 공격은 강점이 뚜렷하며 그것은 컨디션에 따라 강호도 괴롭힐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본다.
한편, 홈에선 AZ전에서 곧잘 이변을 일으키곤 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AZ의 새로운 전력은 위력적이고 완성도도 높다.
여기서 이들의 완승도 예상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