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 U20 베네수엘라 vs 잉글랜드
베네수엘라 프리뷰
이번 U20, 예상하지 못했던 최고의 돌풍을 보여주며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였지만, 일본과의 경기에서 힘들게 1골 승부를 하며 8강에 오른 베네수엘라다. 8강전 또한 미국을 만나 연장전에서 어렵게 득점에 성공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조차 비슷하지만 개인 능력 상 뛰어나다고 여겨지던 우루과이를 패널트킥까지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한 베네수엘라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한 실점은 총 2점이다.
[HANA] U20 베네수엘라 vs 잉글랜드
잉글랜드 프리뷰
죽음의 A 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1위로 16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코스타리카를 만나 2-1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 잉글랜드는 철벽 수비를 자랑하던 이탈리아를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이전에 언급했던 점과 동일하게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며 경기의 진행을 쥐락펴락하며 주도하였다.
[HANA] U20 베네수엘라 vs 잉글랜드
분석
비슷하지만 비슷하지 않은 2팀의 대결이다. 공격적으로 몰아붙이지만 수비 시 많은 선수들이 수비에 참여하여 선수들간의 간격을 최소화하여 효과적인 수비를 보이는 베네수엘라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간격을 공격과 수비시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자기 쪽으로 가지고 오는 능력을 가진 잉글랜드. 어려운 승부이다. 최근 베네수엘라는 토너먼트에 들어 모두 연장전을 거쳤다. 이 점은 결승전 또한 90분까지 무승부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베네수엘라는 자신들보다 강한 팀을 상대로 스피드를 이용한 역습의 공격을 하며 많은 수비 숫자를 두어 효과적으로 패널트킥 박스 안의 공을 처리하였다. 이는 베네수엘라가 결승에 오르기까지 총 2실점만을 한 이유이다. 베네수엘라의 장점으로는 공격과 수비 시 미드필더 진형 즉 2선의 지원이 활발하다는 것이다. 이는 아직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에게 하여금 상대편에게는 세컨볼의 처리 기회를 주지않으며, 공격시에는 기회를 가져올 수 있게 해준다. 이 전술에 가장 큰 문제점은 체력이다. 그러나 3번의 대결에서 무승부로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간 어리고 독기품은 이 선수들을 상대로는 별 큰 문제가 되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의 경우 돌아들어오는 윙의 공격 지원과 미드필더 진형에서 한번에 패널트킥 박스로 들어오는 잉글랜드 전통 축구 스타일, 크로스 위주의 경기를 보여주고있다. 정말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각 선수들의 간격을 유지하던 이 전술은 역습을 위주로 하고 빠른 베네수엘라 선수들에게는 득, 잉글랜드 선수들에게는 실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베네수엘라 선수들로 하여금 공격시 조금더 자유로운 공간을 제공 할 것이며 2선의 지원이 보다 쉽고 효과적이게 도와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