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아이파크

안양 원정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부산. 수원FC까지 3-0으로 대파하고 리그 2연승을 달리며 4위를 굳힘과 동시에 3위 대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 FW 발포르트,맥도날드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실패로 인해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MF 호물로,김진규 DF 김문환의 활발한 움직임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공격수들의 결정력에 기복이 심했다는 것이 변수기는 하나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돌아온 기세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 서울이랜드

원정에 나서는 이랜드. 성남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림과 동시에 탈꼴찌의 희망을 되살렸다. 특히 FW 에레라,조찬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긴 침묵에서 벗어났고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던 주포 FW 주민규가 마침내 복귀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성남전 30분 정도를 활약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있는 만큼 K리그1에서 검증된 주포의 가세가 이랜드의 시즌 막판 전력을 크게 끌어올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결과예상

2연승을 거두고 돌아온 부산. MF 김진규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DF 김문환이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움직임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다만 공격수들의 결정력에 기복이 심하다는 점. 이랜드가 성남전 역전승에 부상에서 돌아온 주포 주민규의 위력을 앞세워 탈꼴찌를 노린다는 것을 고려할 때 홈팀 부산이 고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