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호네츠와 뉴욕 닉스가 경기 장소만 바꿔서 이틀 연속 연전을 벌인다. 

샬럿은 뉴욕과의 토요일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켐바 워커가 잠잠했던 것이 아쉬웠다. 3경기 연속 결장했던 코디 젤러가 돌아왔지만 

마빈 윌리엄스가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젤러를 필두로 로이 히버트, 프랭크 카민스키가 수비와 리바운드에선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 

여기에 라몬 세션스, 카민스키, 마르코 벨리넬리로 이어지는 막강 벤치 라인업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로 미끄러지고 있지만 뉴욕 원정에서 보여준 경쟁력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이에 맞서는 뉴욕은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6경기에서 5승을 따냈고 부상자도 없다. 

토요일 맞대결에선 카멜로 앤써니가 올 시즌 최다인 35점을 몰아 넣었고 데릭 로즈가 

워커의 수비를 훌륭하게 가져가면서 기분 좋은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후유증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통상 백투백 2번째 경기는 우너정팀이 훨씬 불리하다고 하는데 

조아킴 노아가 휴식을 취할 공산이 큰 데다 앤써니나 로즈처럼 나이가 많고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제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여기에 원정 성적은 1승 5패에 불과하다. 

장소만 바꿔 맞붙는 2번째 경기다. 이번에는 승자가 바뀔 전망. 

샬럿의 승리를 예상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