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는 바스티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공식경기 4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 동안 말썽을 일으키던 수비진이 마침내 안정세로 접어든 상황. 공격진도 홈경기 기준으론 최근 2연속 3득점을 터뜨리며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과시 중이다. 이 추세라면 당분간 홈경기에 높은 기대치를 줄 만하다. 단, FW 닝가에 이어 FW 카마라가 부상으로 쓰러진 여파는 그리 가볍게 간주하기 어려울 듯. 그 빈자리를 메워야 할 FW 베리고가 올 시즌 무득점으로 침묵 중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FW 무니, MF 부데부즈 등의 두 어깨가 한 층 무거워질 전망이다. 낭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낭시는 홈에서 디종을 1-0으로 잡고 모나코전 0-6 대참사 후유증을 어느 정도 씻었다.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로 전반적인 페이스는 나쁘지 않은 상황. 단, 홈과 원정의 편차가 비교적 심하다는 점, FW 하지와 몽단 등이 확실한 주포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은 가볍게 보기 힘든 이번 주말의 악재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카바코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도 아쉽게 됐다. 몽펠리에 원정에선 2010-11 시즌 2-1 승리 후 내리 2연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몽펠리에: FW 닝가(★★★★★/부상), 카마라(★★★★☆/부상), MF 실라(★★★★☆/부상).
낭시: FW 쿠라(★★★★☆/부상), DF 크레티앙(★★★★☆/부상), 카바코(★★★★☆/부상).

홈팀 몽펠리에의 6:4 우세를 예상. 공격진 누수가 가볍지 않은 몽펠리에지만 낭시 역시 원정에서 꾸준히 수비가 불안한 상태다. 최근 상승세의 홈팀 쪽에 승산이 충분할 것으로 본다. 몽펠리에 승을 단통으로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