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모비스는 직전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2쿼터에 완전히 무너지면서 74-106으로 대패했다. 최근 3연패 부진. 그래도 희소식이 있다. 

 

 

규정 상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했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이 경기에 돌아오기 때문. 

 

 

실질적인 포인트가드 역할을 하는 블레이클리의 가세는 모비스의 공격력을 크게 바꿔놓을 수밖에 없다. 

 

 

함지훈, 찰스 로드 등 빅맨들의 유기적인 플레이도 살아날 전망. 홈 성적은 2승 3패다. 

 

 

올 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상대 전적 6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LG는 서울 SK와의 격전 이후 곧바로 울산으로 이동해 모비스를 상대한다. 

 

 

4쿼터에 믿기 힘든 득점 러쉬를 내달리면서 89-85, 4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마이클 이페브라의 복귀도 반가운 소식. 제임스 메이스에 대한 의존도는 여전히 높지만 

 

 

마이클 이페브라가 들어오면서 내외곽의 균형이 생겼다. 하지만 백투백 2번째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은 악재다. 

 

 

SK와의 경기에서 워낙 힘을 많이 뺀 데다 LG의 올 시즌 원정 성적은 1승 6패에 불과하다. 

 

 

기승호, 정창영 등 롤 플레이어들도 홈보다 원정에서 기록이 현저히 떨어졌다. 

 

 

백투백의 여파를 느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블레이클리가 뛰눈 것만으로도 모비스는 전력의 30%가 올라간다. 

 

 

LG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긴 하지만 모비스가 블레이클리 효과를 제대로 누릴 전망이다. 

 

 

모비스의 승리를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