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홈으로 초대한다. 2연속 홈경기. 

 

 

동부는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1-86으로 패했다. 이후 곧바로 휴식없이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동부는 KC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내내 고전한 끝에 패배를 떠안았다. 강팀을 상대로는 승리를 따내고 

 

 

약팀에겐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최근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웬델 맥키네스-로드 벤슨-김주성으로 이어지는 

 

 

빅맨 포지션은 나무랄 데 없지만 허웅의 비중이 높은 외곽의 무게감이 아쉽다. 

 

 

정통 포인트가드가 없는 약점도 아쉬운 대목. 홈에서 6승 3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두꺼운 빅맨진을 보유한 전자랜드는 어려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 

 

 

전자랜드는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직전경기였던 울산 모비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106-74, 32점 차 넉넉한 승리를 따내면서 9승 6패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개인사정으로 

 

 

잠깐 부진했던 라이언 켈리가 다시 한 번 골밑을 장악하고 있고 정영삼이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내외곽의 조화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원정 성적은 3승 4패로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하지만 

 

 

김지완, 강상재, 정효근 등 롤 플레이어들이 부ㅉ거 힘을 내면서 최근 3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저마다의 이유로 까다로운 서울 SK, 고양 오리온, 모비스를 꺾으면서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동부는 벤치가 약한 대표적인 팀이다. 두경민의 공백으로 외곽 공격도 많이 약해졌다. 

 

 

동부의 패배를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