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멤피스는 직전경기였던 필라델피아 76ers와의 홈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96-91, 5점 차 승리를 따냈다. 

4연승 상승세. 주전 포인트가드인 마이크 콘리의 부상 이후 거둔 연승이었기에 의미가 컸다. 

대체 자원들의 활약도 매우 뛰어나다. 앤드류 해리슨, 웨이드 볼드윈이 콘리의 역할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데다 트로이 다니엘스는 순식간에 리그 최고의 슈터로 떠올랐다. 

지난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망크 가솔은 포틀랜드 골밑 수비를 박살 낼 수 있는 선수다.

이에 맞서는 포틀랜드는 밀워키 벅스와의 직전경기에서 후반에 흐름이 무너지면서 107-115로 패했다. 

이후 곧바로 멤피스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알 파룩 아미누의 복귀로 

100% 전력으로 나서고 있지만 원정경기의 불리함은 쉽게 떨치지 못하고 있다. 원정 성적은 5승 7패. 

평균 112점 넘게 허용하는 실점은 최대 약점. 멤피스처럼 외곽 수비가 좋은 팀을 만나는 것도 불운이다. 

데미안 릴라드-CJ 맥컬럼의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3옵션의 부재가 아쉽다. 

에반 터너, 앨런 크랩은 모두 기복이 심하다. 

멤피스는 선수가 없는 와중에 잭 랜돌프가 복귀했다. 큰 힘이 될 전망. 

멤피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