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원정에서 1대0으로 패한 라피드 빈, 결국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유로파 리그는 물론 자국 리그에서조차 부진한 흐름의 연속, 이로 인해 결국 감독까지 바꿨지만
특별한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나마 지난 주말 1대0 승리로 공식전 6경기 무승의
부진을 털어낸 상황, 이미 탈락이 확정된만큼 굳이 이번 경기에 힘을 쏟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그래도 32강에 올랐던 작년을 비롯해 이번 대회 역시 홈에서는 제법 저력을 발휘 해왔다는 점에
조금이나마 기대를 걸어볼수도. 주전 공격진 없이도 에이바르를 3대1로 격파한 빌바오,
라스 팔마스 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다시 순항중이다. 유로파 리그에서도 사수올로 전
3대2 승리를 통해 32강 진출을 확정, 다만 헹크에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상태로 자력으로 1
위 자리까지 확정지을수는 없다. 앞선 경기에서 모두 진 것을 비롯해 유로파 조별 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매번 큰 힘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역시 1.5군 가동이 유력해보인다.
에이바르 전 결장했던 라울 가르시아는 이번 경기 역시 경고 누적으로 결장 예정.
위에 언급했듯 올시즌 유로파 원정 경기에서는 철저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는 빌바오,
이로 인해 사수올로-헹크 원정에서 모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기조에
큰 변화가 있진 않을듯. 전년 대비 실망스러운 폼으로 일관한 라피드 빈이나 그래도 감독
교체 이후 살아나는 분위기인만큼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가능성을 보게 된다.
라피드 빈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