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한 아스트라, 32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3위 오스트리아 빈과 승점 2점차,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만큼
이번 경기 무승부 - 오스트리아 빈 승리의 결과가 나올 경우 탈락의 쓴 잔을 들이키게 된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는 DF 마라냥과 알베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악재가 발생,
철퇴 축구가 주를 이루는 아스트라 입장에서 수비진의 누수는 치명적인 손실이다.
이번 유로파 리그에서 원정에서 2승을 거둔반면 오히려 홈에서 부진한 부분도 걸림돌.
플젠을 4대1로 가볍게 꺾은 AS 로마,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주말
로마 더비에서도 2대0으로 승리하는등 꾸준한 호조가 눈에 띄는 상황, 물론 이번 경기
동기부여는 딱히 없는만큼 상당수 주전 멤버들 대신 유스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부상중인 살라를 비롯해, 페로티, 마놀라스, 데로시, 뤼디거 등은 아예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는 소식.
AS 로마가 1.5군 이하의 라인업으로 나올 것은 자명하지만 과연 아스트라가 이 기회를
제대로 잡을수 있을지는 의문, 수비진 누수에 더해 공격력도 결코 신뢰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사실 오스트리아 빈 전도 지고 있다 상대 퇴장 이후에 반격에 성공한 경기,
챔스에서의 베식타스처럼 부담감에 오히려 자멸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본다.
로마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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