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타르 원정에서 무참히 4대0으로 완패한 코니아스포르, 결국 1무 4패에 그치며 첫
유럽 대항전을 탈락으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에 딱히 동기부여는 없는 상태지만
언제 다시 유럽 대항전 무대를 밟을지 모르는만큼 아예 포기 상태로 임하지는 않을듯.
홈에서는 브라가와 1대1로 비기고 샤흐타르에게도 1대0 패배로 나름 선전한 편이기도 하다.
리그에서도 연패를 털어내고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만큼 마지막 고춧가루가 가능 할지 지켜볼 일.
브라가와의 홈경기에서 2대2 무승부에 그친 헨트, 결국 불리한 입장으로 최종전을
치러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브라가와 승점 1점차, 게다가 상대 전적에서는 밀리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브라가 결과와는 상관없이 탈락하고만다. 무조건
승리함과 동시에 샤흐타르가 최종전까지 독보적 강자로서의 포스를 발휘해주길 바라야하는
입장이다. 원정 경기력이 홈보다 떨어지는 것이 고민이나 최근 6경기 무패 행진의 상승세,
유럽 대항전 경험의 차이 등을 믿어본다.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입장의 헨트, 원정에서의 수비 불안에 더해 홈팀 코니아스포르가
탈락에도 불구하고 그리 느슨하게 나서진 않으리란 점 등 불안 요소가 없는 경기는 아니나
시즌 챔스 16강에도 올랐던 헨트의 저력이 중요한 순간에 더욱 힘을 발휘하리란 쪽에 좀 더 무게를 둬본다.
헨트의 일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