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노다르 원정에서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고 85분 동점골을 내주며 1대1 무승부에

그친 잘츠부르크, 결국 크라스노다르와 상대 전적에서 밀림에 따라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

되었다. 첫 3경기를 모두 패배하며 정신차리지 못했던 것이 뼈아프게 되돌아온 모습,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로테이션으로 실리를 추구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알수 있다.

일단 미나미노, 슈라거, 슈베글러, 위즈덤 등 최근 벤치를 지킨 멤버의 선발 투입이 

유력해보이며 황희찬도 선발이든 교체든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주포 소리아노는 여전히 부상중.

4경기만에 1위 자리를 확정지은 샬케, 후보, 유망주들이 대거 투입된 니스와의 홈경기

에서도 2대0 승리를 거두며 조별 리그 5전 5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 주말 라이프치히

원정 패배로 무패 행진을 마감했지만 상대가 상대였고 오심으로 인한 피해까지 입었던만큼

기세가 쉬이 꺾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이번 경기 역시 니스 전과 마찬가지로 전면

적인 로테이션을 가능성이 높은 경기, 주말 상대가 레버쿠젠이기에 더욱 그렇다. 니스 전

모습을 드러낸 유망주 3인방 케러, 레제, 아브디야이를 비롯해 (다른 한명인 텍페테이는

퇴장 징계로 결장) 백업 멤버들 기용과 추가적인 유망주 투입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을 두 팀, 홈팀은 1.5군 정도, 원정팀은 아예 2군 가동이

유력한 경기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만큼 건드리기엔 상당한 리스트를

안아야하는 경기지만 그래도 앞서 보여온 꾸준함 + 연패를 쉽사리 당하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 등을 규합했을때 샬케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들고갈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