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소시에다드는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7승 2무 5패 23득점 19실점하며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 시즌 안방에서는 4승 2무 1패 12득점 6실점하면서
긍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알소시에다드는 지난 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5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는 3승 1무 1패 9득점 7실점 중이다.
올 시즌 최전방에서 윌리안 호세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호세는 올 시즌 7골을 뽑아내면서며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사비 프리에토도
꾸준히 팀 공격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수비진의 이니고 마르티네스 역시 후방을 든든히 책임져 주고 있다. 전체적인 균형이 좋다.
하지만 올 시즌 레알소시에다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다비드 수루투사와 미켈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는 점은 레알소시에다드의 적지 않은 고민이다.
발렌시아는 리그 17위에 처져 있다. 3승 3무 8패 19득점 26실점의 실망스러운 성적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원정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는 2승 1무 4패 8득점 10실점하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라운드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는
3무 2패 6득점 8실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들어 발렌시아가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공격수 무니르 엘 하다디가 이렇다 할 골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가운데 나머지 공격수들의 득점력도
신통치 않다. 여기에 수비진 역시 불안한 건 마찬가지다. 주축 수비수인 주앙 칸셀루 등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며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선수층이 그리 두텁지 않아 대체할 만한
자원도 마땅치 않다. 또한 주전인 마리오 수아레스, 엔조 페레스 등 역시
결장하게 돼 상당한 공백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