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로닝언은 아약스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3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도 큰 기복없이 꾸준히 승점 사냥에 성공하고 있는 상황. 현재 순위는 11위지만 전반적인 페이스는 크게 나쁘지 않아 보인다. 지난 주말 패배는 어느 정도 예견된 패배이기도 했다. 홈에서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충분할 듯. FW 회센, DF 판 더 란, 페인의 공백은 여전한 반면 그 외에 추가적인 누수는 없다는 소식이다. 로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로다는 PSV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7경기 가운데 6경기가 무승부이긴 했지만 트벤테, 알크마르, PSV 등과 연달아 비겼다는 점이 상당히 놀랍다. 경질 직전까지 몰렸던 아나스타시우 감독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이 제대로 먹혀들고 있는 덕분이다. 이번 원정에서도 이러한 노선에 큰 변화를 줄 가능성은 희박할 듯. FW 샤힌, 처치 등이 여전히 부상 중이기도 하다. 흐로닝언 원정에선 2011-12 시즌에 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흐로닝언: FW 회센(★★★★★/부상), DF 판 더 란(★★★★☆/부상), 페인(★★★★☆/부상).
로다: FW 샤힌(★★★★★/부상), 처치(★★★★☆/부상), MF 판 손(★★★★☆/부상), DF 아나우(★★★★☆/부상).


홈팀 흐로닝언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강팀 상대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는 로다 수비진이다. 흐로닝언이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는데엔 큰 문제가 없겠으나, 무작정 승리를 장담하긴 어려울 듯. 홈팀의 1골 차 승리와 무승부로 예측범위를 좁힐 수 있다고 본다. 핸디(-1) 무를 주력으로, 일반 무승부를 보험으로 추천합니다. 소액으로 고배당을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