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시는 리그 16위에 떨어져 있다. 4승 4무 8패 12득점 22실점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안방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는
3승 1무 4패 9득점 9실점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에 머물렀다. 지난 라운드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0-3 패배를 기록했다. 두텁지 못한 선수층은 낭시의 고민이다.
경기력이 좋지 않지만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팀을 이끌던 에릭 등의 공백 역시 상당하다.
또한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한 모습에 그치고 있다. 최전방에서는 앙토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그의 부진을 대신할 만한 공격수들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걱정이 크다.
낭시는 수비진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주전 수비수인 클레망 랑글레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펼친 정규리그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 5득점 9실점했다.
앙제는 리그 11위다. 5승 4무 7패 15득점 18실점하며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는 2승 1무 5패 5득점 10실점했다. 지난 라운드 로리앙과의 홈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는 1승 2무 2패 5득점 7실점했다.
올 시즌 칼 토코가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은 돋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공격진에서는 질 수누가 움직임에 비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미드필드에서도 밥티스트 산타마리아의 플레이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
수비진 또한 뱅상 망소를 비롯한 선수들의 조직력이 자주 무너지고 있어 불안한 측면이 적지 않다.
이뿐 아니라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빌리 켓케오와 데니스 페트리치가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는 점 역시 아쉬운 대목이다.
칼 토코 등 올 시즌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의 발끝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