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KBL 부산KT:안양KGC 남자농구 경기분석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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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KT KT는 직전 경기 홈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 경기 홈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했다. 역대 팀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롭게 갱신하는 9연패의 흐름 속에 시즌 2승 16패의 성적. 삼성을 상대로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리온 윌리엄스가 2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극적으로 한국 무대에 살아남은 랠리 고든과 함께 하는 2,3쿼터 용병의 시너지 효과에서 판정패를 기록했고 조성민의 부상 이탈로 최고의 외곽 공격자원을 잃은 상황에서 토종 빅맨 김현민의 팔꿈치 내측 인대 쪽이 끊어지는 추가 악재까지 발생하면서 생긴 토종 빅맨 포지션의 약화를 팀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김우람이 팀에 활력소가 되었지만 김우람 이외에도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체력이 올라오지 않았던 탓에 4쿼터 기동력 싸움에서 밀리며 해당 쿼터 14대 23을 기록하며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상황. 부산 KT는 홈에서 1승 8패를 기록했다.
안양KGC KGC는 백투백 원정이었던 직전 경기 원정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 경기 홈에서 원주 동부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한 이후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13승 5패의 성적이며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를 상대로는 올 시즌 팀 최다 점수 차 26점으로 승리를 기록했으며 팀 역대 최다 기록에 해당하는 16개 속공을 성공시키는 기록 잔치를 벌였던 상황. 슛 감각이 절정에 올라온 오세근과 국내 최고의 슈터 이정현의 진가를 재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으며 마지막 퍼즐을 맞추지 못하고 있던 김기윤을 고집하지 않고 이정현을 듀얼 가드로 사용한 것이 KGC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었다. 또한, 꾸준한 사이드먼의 활약에 고별전인지 몰랐던 키퍼 사익스가 이타적인 움직임과 패스로 노마크에 있던 국내파 선수들을 살려주면서 32개 팀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으며 거품을 깨고 알에서 깨어난 문성 곤이 양희종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는 것이 김승기 감독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던 승리의 내용이었다. 안양 KGC는 원정에서 7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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