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홈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의 올 시즌 4번째 만남이다. 삼성생명은 6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요한 시점에서 3연패를 떠안으면서 어려움에 빠졌다. 직전경기였던 신한은행과의 중요한 일전마저 

 

 

57-62로 내주고 말았다. 나타샤 하워드, 박하나, 배혜윤 등 주력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는 있지만 

 

 

나머지 포지션은 생산력이 그리 좋지 못하다. 특히 포인트가드 포지션은 가장 약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선수를 내놓아도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희진이나 고아라에게 의존해야 하는 외곽슛도 기복이 심하다. 

 

 

우리은행의 꽉 짜인 수비 조직력에 크게 고전할 공산이 크다.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선 8점, 28점, 29점 차로 대패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여전히 잘나가고 있다. 신한은행을 상대로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2경기를 다시 잡아내면서 연승을 달릴 채비를 마쳤다. 직전경기였던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선 

 

 

3경기 만에 70점대 득점을 회복하면서 6점 차 승리를 따냈다. 원정 7연승을 이어가면서 

 

 

원정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8cm의 장신, 존쿠엘 존스와 득점력이 뛰어난 모니크 커리가 지키는 

 

 

외국인선수의 안정성이 워낙 뛰어난 데다 임영희, 양지희, 박혜진으로 이어지는 토종 트리오의 활약도 굳건하다. 

 

 

삼성생명을 상대로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는 지점이 하나도 없다. 

 

 

특히 1선의 강력한 수비는 볼 배급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별로 없는 삼성생명의 약점을 물고 늘어질 수 있다. 

 

 

삼성생명의 홈경기이지만 이변을 기대하긴 힘들다. 반면, 우리은행은 1패 이후 팀 분위기가 더욱 단단해졌다. 

 

 

삼성생명의 패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