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 KOVO V리그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여자배구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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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건설은 GS에게 3-2 진땀승을 거뒀다. 양철호 감독은 경기가 끝난 이후 '지옥같았던 승리'라고 평했다. 황연주의 400서브에이스 등 좋은 기록과 함께 거둔 승리였지만 우려했던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기 때문. GS는 외국인선수 알렉사가 결장하면서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하지만 GS의 공격이 이로 인해 더 분산이 되면서 수비에 더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가 불안해지자 세터와 공격진의 경기 운영 역시 흔들림이 눈에 띄었다. 더불어 강력한 한방이 부족했다. 어깨가 안좋아진 양효진의 연타 공격은 코스를 공략해 구석을 찌르고자 하지만 거미줄 수비를 펼치는 팀에게는 쉽게 통하지 않는다. KGC가 바로 수비가 강점이라는 팀임을 감안하면 조금 더 확실한 공격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승을 기록한 것은 그나마 위안이다.

 

KGC인삼공사KGC는 3연승으로 휘파람을 불었다. 11일만의 경기를 갖게 되는 KGC는 그간 선수들에게 개인적인 시간도 부여했고 함께 모여 겨울바다 구경도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에 중간 포상을 받으며 분위기도 한껏 고조된 상황이다. 특히 선두자리에서 좋은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던 흥국생명에게 3-1로 완벽히 판정승을 거뒀다. 4라운드가 막바지로 접어든 상황에서 아직 자력으로 3위는 불가능하지만 이번 경기를 잡아낸다면 3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이는 1점으로 좁혀진다. 시즌 시작전 탈꼴지만을 바랐던 KGC이지만 성적이 나오다보니 목표가 더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경기의 결과로 후반기 어느정도까지 목표를 높일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픽 : KGC인삼공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