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V리그 KB손해보험:삼성화재 남자배구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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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에게까지 연패를 당하면서 3연패로 승점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3경기째 승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여러가지가 겹쳤습니다. 일단 우드리스의 컨디션이 문제입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우드리스는 부상 이후로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지만 몸상태가 100%는 아니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좋지 않기에 공격이 몰리다보니 성공률도 떨어집니다. 김요한 역시 성공률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 도움이 되던 센터쪽에서도 하현용이 부상을 당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하현용은 아직 1개월 가량 더 회복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구요. 팀 전체적으로 전력에도 누수가 있고 포지션마다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지만 최근 홈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의 자존심을 건 라이벌전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습니다.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박철우가 돌아오면 현대전을 비롯해 리그에서 전반적인 위상을 달리하겠다고 벼르고 벼르던 삼성화재로써는 박철우가 문성민과 맞물리면서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과정 속에 공격성공률로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물론 역할은 조금 다릅니다만, 삼성은 타이스라는 에이스 공격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는 문성민이 가장 높은 득점력을 보여줘야 하는 에이스 역할을 하고있구요. 허나 국내 에이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비교는 불가피했던 것이였습니다. 박철우는 문성민에 비해 기여도가 적었고 반대로 현대캐피탈은 그간 공격쪽에서 다소 잠잠하던 톤까지 공수에서 기여도가 컸습니다. 수비에 있어서도 집중력이 부족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 박철우 가세 이후로 좋아진 사이드블로킹과 공격분배 등의 장점을 조금 더 확실히 살려야 합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더욱 필요한건 사실이구요. 점수가 필요할 때 상대 공격을 받아내며 연속득점으로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필요한 삼성화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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