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엑셀시오르 원정에서 3대3 무승부에 그친 알크마르, 연승을 이어가는데는
실패했으나 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으로 흐름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던도크 원정 승리로 5경기만에 승리를 따내며 기사회생,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을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선 유로파 리그 최강 포스의 제니트를
넘어야하는 과제가 있다. 동기부여의 차이를 앞세워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을지 지켜볼일.
1위 확정인 상황에서도 마카비 텔아비브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한 제니트, 조별 리그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인 6전 전승에 도전할 차례, 마침 지난
주말 경기를 끝으로 (vs 로스토프 원정 0대0 무승부) 러시아 리그도 전반기를 마친만큼
뒤를 돌아보지 않고 달릴 여건은 마련되었다. DF 크리시토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할 예정
이지만 큰 영향까지는 아니다.
동기부여는 분명 홈팀에 있으나 전력차를 극복할수 있을지는 미지수, 유로파 리그에서는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던도크에게 진땀승을 거둘때까지 계속해서 실망스러운 성과를 거둬온 알크마르다.
남다른 포스를 발휘해온 제니트의 역배당은 충분히 도전 가치가 있어보인다.
제니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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