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피닉스는 직전경기였던 LA 레이커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가드진의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부상자는 없는 상황. 알렉스 렌이 그나마 허약한 피닉스 골밑에서 한줄기
희망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릭 블렛소-데빈 부커-브랜든 나이트로 이어지는 백코트는
부상자가 많은 뉴올리언스의 1선에 완벽한 우위를 점한다. 수비가 좋지 않은 뉴올리언스임을
감안할 때 평균 106.3점을 넣는 공격력 역시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에 맞서는 뉴올리언스는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133으로 대패했다..
이후 곧바로 피닉스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앨빈 젠트리 감독은 클리퍼스 전에서
앤써니 데이비스를 내보내지 않았는데 결장 사유는 부상이 아닌, 휴식이었다. 이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나설 예정. 하지만 가드진의 이탈은 아쉽다. 이트완 무어, 즈루 할러데이 모두 최근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랭스턴 갤러웨이, 팀 프레이저 등으로는 피닉스의 얼마 없는 강점인 1선 공격력을 막기가 버겁다.
여기에 원정 성적도 2승 9패로 형편없다.
피닉스가 모처럼 연승을 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가드진의 우세를 앞세워 승기를 잡아갈 전망.
피닉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