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의 홈에서 열리는 KCC와의 맞대결이다. 전자랜드는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서울 SK와의 홈 맞대결에서 시종일관 앞선 끝에 시원한 대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 꼴찌에 그쳤던 전자랜드이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우선, 내/외곽이 모두 강해졌다. 
새롭게 영입한 박찬희의 수비력과 기존 멤버인 정영삼, 김지완의 공격력이 어우러지면서 
웬만한 팀을 상대로도 가드진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골밑도 훌륭하다. 
새 얼굴인 라이언 켈리의 호쾌한 운동능력, 커스버트 빅터의 노련미까지 더해지면서 
물 샐 틈 없는 전력을 과시 중이다. 
KCC는 직전경기였던 부산 KT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동시에 연패 늪에서도 벗어났다. 하지만 상대는 최약체 KT였다. 에릭 와이즈를 데려왔지만 
리오 라이온스의 부담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송교창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하승진이 빠진 높이는 어느새 평범해졌고 전태풍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드 포지션도 기복이 너무 심하다. 
조직력은 조금씩 맞아들어가고 있지만 로스터 균형이나 공수 밸런스 자체는 전자랜드보다 밀린다.
전자랜드는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 이상의 경기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할 전망. 
홈팀, 전자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