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의 홈에서 열리는 KB스타즈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이다. KDB생명은 직전경기였던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61-66으로 패했다. 조은주가 야투를 한 개도 넣지 못했고 

이경은의 지원도 부족했다. 좋았던 흐름이 금세 꺾이고 말았다.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활약은 워낙 빼어나지만 

하킨스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데다 김소담을 제외하면 KDB생명의 3인방을 뒷받침할 만한 선수도 부족하다. 

홈에서 3승 1패로 잘 싸웠지만 상대적으로 로스터가 두꺼운 KB가 부담스러운 이유다. 

1라운드 맞대결에선 상대 압박에 크게 고전하면서 46-61로 대패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KB는 4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21일 열린 신한은행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67-49, 18점 차 승리를 따낸 이후 5일을 쉬었다. 강아정의 발목 상태도 호조를 보일 전망. 

홍아란-강아정-김보미 등이 이끄는 외곽 공격력은 KDB생명이 자랑하는 퍼리미터 공격에 맞불을 놓을 수 있다. 

나머지 포지션은 앞선다. 플레넷 피어슨의 노련미와 다양한 2-2 플레이 또한 전술적인 

다양성 측면에서 KDB생명보다 낫다는 평. 원정 성적도 2승 2패로 그럭저럭 봐줄 만하다.
 
KDB생명의 홈이지만 전력 자체는 KB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 강아정의 존재도 부담스럽다. 

KDB생명의 패배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