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홈으로 돌아와 유타 재즈를 상대한다. 레이커스는 직전경기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3점 차로 패했다. 종료 직전, 줄리어스 랜들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자유투를 얻었지만 3개를 모두 놓치면서 분루를 삼켰다. 디앤젤로 러셀, 닉 영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호세 칼데론도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루 윌리엄스, 마르셀로 후에르타스, 조던 클락슨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가드진의 공백은 드러날 수밖에 없다. 래리 낸스 주니어도 이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아무래도 전력의 열세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홈에서 6승 4패로 잘 싸웠지만
패배를 거듭하고 있는 현재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이에 맞서는 유타 역시 부상 공백이 있는 편이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조지 힐, 파워포워드 데릭 페이버스가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주전 슈팅가드이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로드니 후드는 복귀했다. 후드의 가세로 조 존슨, 고든 헤이워드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직전경기였던 덴버 너게츠와의 맞대결에서 드러났듯이 승부처에서 루디 고베어의 수비력도
눈에 띄었는데 원정 성적도 6승 5패로 훌륭한 편이다.
레이커스의 홈경기이지만 전력의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다. 유타의 수비력을 뚫기가 어려울 전망.
레이커스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