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10/19)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0-3(18:25, 22:25, 28:30) 패배를 기록했으며 V-리그
개막전 이였던 이전경기(10/15)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0-3(23:25, 21:25, 16: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속 0-3, 셧아웃 패배 속에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에 흠집이 나는 시즌 출발을 하고 있는 상황.
토종 에이스 송명근과 박원빈은 여전히 부상 때문에 정상가동 되지 못했고 마르코 보이치는 18득점(51.6%)을 기록했지만
11개 범실을 기록하며 효율성이 좋지 않았던 경기. 특히, 마르코 보이치는 약속된 플레이에 대해서는 높은 결정력을
보였지만 떨어지는 탄력 속에 랠리 상황에서 해결사가 되어주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중 송명근과 교체 투입 된 강영준(10점, 50%)과 박원빈을 대신한 창단 첫해 주장 김홍정(6점, 83.3%)의 코트에
들어가면서 부터 어긋나있던 조직력의 퍼즐이 맞아 들어가는 느낌은 주었지만 승부처에 팀을 이끌수 있는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기는 힘들었고 범실(34-13)과 블로킹(7-12) 싸움에서 완패를 기록한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 되었던 경기.
대한항공은 홈개막전 이였던 직전경기(10/20)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0(25:23, 25:21, 25:18) 승리를 기록했으며
시즌 첫 경기 였던 이전경기(10/16)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3-1(25:21, 25:20, 20:25, 25:21)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쾌조의 스타트. 가스파리니(17점, 53.3%), 김학민(14점, 59.9%) 쌍포가 확실하게 가동되는 가운데 2경기 연속
상대보다 적은 범실을 기록했다는 것이 고무적 이였던 연승의 내용. 또한, 진상헌(블로킹 5득점 포함 8득점)이 상대
예봉을 꺽고 경기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결정적인 블로킹을 수차례 만들어냈고 부활을 선언한 곽승석은 공격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본연의 임무인 서브리시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원 블로킹 상황을 자주 만드는 현란한
토스웍을 선보인 한선수 세터의 숨은 조력자가 되었다.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한선수 세터는 36개 세트를 성공시켰다. 좌우 날개로 빠르게 토스를 전달하면서 상대 블로킹 무력화
시켰던 경기. 센터 높이가 떨어진 OK저축은행이 블로킹이 대한항공의 화력을 견제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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