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대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두산은 장원준(9승 2패 3.09)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삼성전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장원준은 최근 3경기 연속 6.2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쾌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 NC 상대로도 강하고 홈에서의 강점도 가지고
있다는게 매우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완벽하게 공략하면서
무려 12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두산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오자마자 무섭게 터지고 있다는게
강점으로 작용할듯. 불펜 역시 안정감은 다시금 찾아가고 있다.
투수진의 대난조로 6연패의 늪에 빠진 NC는 스튜어트(6승 4패 4.7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스튜어트는 최근 4경기에서 대단히 뛰어난 투구를 하고 있는 중. 현재 NC의 선발진중
가장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단 3득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초반에
반짝한것을 제외하면 집중력의 부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중. 홈런 1개를 제외한
10안타 3득점은 문제가 될수 있다. 불펜은 나오는 족족 무너지는 중.
최근 NC는 불펜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아프게 느껴질수 있는 부분.
분명 스튜어트는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지만 장원준의 투구가 너무나도 좋고 타선의 집중력 역시
우위. 무엇보다 뒤로 갈수록 NC는 힘들어질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