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19일 축구분석 SC 포르투나 시타르트 vs PSV 에인트호번 

 

 

16년 만에 에레디비지 무대로 돌아온 포르투나 시타르트는 엑셀시오르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래도 경기내용 면에선 나름의 임팩트를 남겼다는 평가. 판 봄멜 PSV 감독이 올 시즌의 유력한 다크호스 후보로 손꼽았을 정도다. 지난 시즌 2부에서 49골을 합작했던 FW 디네시, 비디가우, 스토커스, 세메두 등을 모두 잔류시킨데다, FW 노바코비치까지 새롭게 영입한 만큼 하위권 팀들 가운데 공격 옵션은 가장 풍부하다고 봐야 할 듯. 역시나 수비진이 PSV와 같은 강팀들의 화력을 버텨낼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수비리더 DF 헤어링스의 두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개막전 결장 멤버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PSV 상대로는 2001-02 시즌 이후 16년 만에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PSV 에인트호번은 개막전부터 위트레흐트를 4-0으로 대파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코쿠 감독을 떠나보내고 경험이 부족한 판 봄멜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키며 우려를 자아냈으나 개막전 내용 및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 지난 시즌의 주력 멤버들을 대부분 지켜낸 상태이기도 하다. 단, 다음 주중 챔스 플레이오프 1차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바테 원정을 떠나야 한다는 점, 그 직후 과밀 일정이 이어진다는 점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될 전망이다. 새내기 감독 판 봄멜의 역량도 본격적으로 시험무대 위에 오르게 될 듯. 그래도 별다른 부상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시킬 예정인 만큼 당장 이번 주말에는 불안요소가 눈에 띄지 않는다. 포르투나 원정에선 1998-99 시즌에 당한 4-6 패배 후 3연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포르투나: MF 시스(★★★☆☆/부상), DF 에세르스(★★★☆☆/부상), GK 외제르(★★★★☆/불투명).

PSV: -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PSV의 6:4 우세를 예상. 다음 주 챔스 플레이오프에 대한 부담이 가볍지 않은 PSV지만 그것만으로 이변에 희생당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 예상보다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여지는 있겠으나, 그래도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PSV 에인트호번 승을 단통으로 추천합니다. 패스하고 분위기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