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19일 축구분석 스타드렌 vs 앙제SCO 

 

 

스타드렌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라무쉬 감독의 지도 아래 5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는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공중분해를 늘 조심해야 하는데, 다행히 렌은 주전 센터백 조리스 그나그농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한 출혈은 없었다. 그나그농의 공백은 지난 시즌 캉에서 뛴 센터백 다미앙 다 실바로 채웠고, 중앙 미드필더 그르니에, 스트라이커 요르단 시베추 등을 영입하며 전반적으로 큰 전력의 변화는 없었다. 윙포워드 사르를 지켜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렌은 준수한 공격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1라운드에서 릴에 1-3으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새로 영입한 시베추가 근육통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앙제는 스트라이커 에캄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보다 못한 성적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에캄비가 막혔을 때 대체할 방법이 없다는 점과 수비에서의 문제점 등이 한계로 드러났다. 17골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에캄비는 비시즌 많은 이적료를 안기며 비야레알로 떠났다. 대신 지난 시즌 스트라스부르에서 7골을 넣었던 바호켄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는데, 에캄비의 그림자를 지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레프트백 살리우 시스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1라운드에서 올랭피크에 3-4로 패했다.

 

렌은 지난 시즌 앙제에 홈과 원정 경기 모두 승리했고, 비록 1라운드에서 릴에 패하긴 했으나 기본적인 전력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팀 중 하나다. 반면, 앙제는 에캄비의 부재로 인해 승격팀 올랭피크와의 화력싸움에서도 밀리며 끝내 패배, 전력 약화를 고스란히 노출했다. 앙제가 특별히 앞서는 요소를 찾아보기 어려운 경기.

 

 

렌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