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19일 축구분석 아미엥 vs 몽펠리에

 

 

아미엥은 지난 시즌 13위로, 승격팀 치곤 준수한 기록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클럽의 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이번 오프시즌에도 몸집을 불리는데는 실패했으나, 리옹으로 임대했던 은돔벨레를 판매함으로서 어느 정도 자금은 확보했다. 남미 리그에서 뛰고 있던 스트라이커 스테로를 영입했으나, 현재 전력으로 또다시 안정적으로 1군 무대에서 잔류할 수 있다고 확신하긴 어려워 보인다. 1라운드에서 리옹에 0-2로 완패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몽펠리에는 지난 시즌 10위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처음 지휘봉을 잡은 자카리안 감독 체제에서 평범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몽펠리에 최고의 히트상품인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에 팔았고, 이 부문에서 확실한 보강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게다가 이적시장 막판에는 레프트백 로실롱과 윙어 음벤자까지 각각 이적과 임대로 떠나보내며 전력손실이 이만전만이 아니다. 1라운드에서 디종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나란히 1-1 무승부를 거뒀다. 기본적인 전력에서 몽펠리에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앞서 말했듯 몽펠리에의 주축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전력이 다소 약해진 상태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도 많지만, 당장의 기량에서는 이적으로 떠난 선수들에 비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며 조직력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몽펠리에가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기 쉽지 않은 현 전력이다.

 

 

무승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