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3연승 가도를 딜란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6승 9패 3.49)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다시금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 상태다. 특히 최근 들어서 홈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고 앞선 경기의 쾌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에 손색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위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불펜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것도 힘이 될수 있을 듯.

 

투수진 붕괴로 3연패의 늪에 빠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7승 10패 4.2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보이드는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원정에서 조금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2번 연속 미네소타를 만난다는건 부담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어빙 산타나 상대로 4홈런 8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타격 자체는 나무랄데 없는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불펜이 무려 7점을 내주면서 패배를 확정지은건 후유증이 클 것이다.

 

깁슨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반면 보이드의 1회는 꽤 위험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미네소타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홈에서의 미네소타는 강하다. 전날 경기는 그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물론 깁슨과 보이드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일지 모르지만 깁슨은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인 반면 보이드의 투구는 원정에서의 문제가 있다. 게다가 미네소타는 홈에서 강한 타선을 가지고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