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보스턴 레드삭스는 브라이언 존슨(3승 3패 3.95)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존슨은 일단 선발 루틴의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일단 홈에서의 투구는 꾸준히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5이닝 2실점의 투구는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벨라스퀘즈 상대로 3점을 올린 뒤 필라델피아의 불펜 공략에 완전히 실패하면서 결국 4점에서 득점이 끝나버린 보스턴의 타선은 일단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리기에는 뭔가 5% 정도 부족해 보인다.

 

투수진의 쾌투로 위닝 시리즈를 만든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인 스타넥(1승 3패 2.45)이 오프너의 첫 투수로 나선다. 13일 토론토 원정에서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스타넥은 현재 오프너로 나서는 투수들 중에서 가장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경기가 보스턴 원정이긴 하지만 호투를 기대하는데 지장이 없을 듯.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의 타격은 여전히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 이번 경기도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스타넥이 전날 경기 중반에 등판해야 했다는 것은 보기보다 템파베이의 불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얘기일 것이다.

 

존슨과 스타넥은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선 템파베이가 1점 정도를 리드를 하게 될 듯. 그러나 6~7회 정도에 보스턴이 역전에 성공하고 마지막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으로 본다.

 

보스턴의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홈으로 돌아왔다는건 분명 호재가 될듯. 스타넥은 분명 오프너의 몫을 해줄것이고 존슨 역시 5이닝은 확실하다. 그러나 전날 템파베이의 불펜 소모는 상당히 많았고 최근 오프너의 2~3번 투수들이 흔들리는게 승부를 가를 것이다. 보스턴 승리를 예상해본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