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신시내티 레즈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6승 3패 4.4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디스클라파니는 8월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 듯. 목요일 경기에서 비버 상대로 터커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8월 팀타율 .249가 말해주듯 타격의 침체가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불펜이 결정적인 실점을 내주는 점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케이시 켈리(1패 1.42)가 임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원래 선발이었던 데릭 로드리게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켈리는 불펜 투수로서의 투구는 꽤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선발 켈리는 불펜 투수일때보다 훨씬 부진하다는게 문제다. 목요일 경기에서 류현진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퍼거슨 상대로 터진 매커친의 3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떨어진 페이스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불펜의 4실점은 이 팀이 5할 승률 보더 라인에 걸쳐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디스클라파니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켈리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켈리가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신시내티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로드리게즈의 급작스런 부상은 승부를 가르기에 충분한 부분이다. 켈리의 호투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 반면 디스클라파니는 최근 호투를 거듭하고 있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승률을 높여줄 것이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