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쾌투를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카를로스 카라스코(14승 6패 3.50)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13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라스코는 8월 들어서 2승 1패 1.31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여전히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투구가 아쉬운데 이번 경기도 일단 QS 이상은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 상대로 카브레라의 결승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그 이상의 위력을 과시할수 있을 것이다.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 재편의 효과를 받고 있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데이빗 헤스(2승 6패 6.2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헤스는 가장 강한 템파베이 상대로도 확실한 호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그 외의 원정 등판은 말 그대로 이닝과 실점이 같은 수준이라는게 최대의 걸림돌이 될 듯. 목요일 경기에서 휠러 상대로 막혀 있다가 피터슨을 흔들면서 비야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대치를 가지기엔 여러모로 부족해 보인다. 불펜이 무려 9점을 내준건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카라스코와 헤스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먼저 무너지는건 헤스일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다시금 클리블랜드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경기라는 점은 힘을 더해줄수 있을듯. 물론 카라스코가 홈에서 조금 부진한 투수이긴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타격은 홈에서 더 강하고 헤스는 그 화력을 제어할수 없다. 클블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