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역사적 역전패를 당할 뻔 했던 삼성은 아델만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7일 넥센 원정에서 2이닝 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아델만은 근 한달여만의 홈경기 투구가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관건이다.
두산 상대로 원정에서 매우 부진했지만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이라는건 절대로 무시하지 못한다.
전날 경기에서 이용찬과 곽빈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홈런 3발 포함 16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한번 살아난 감각기 6회 이후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불펜의 8실점은 무슨 게임에서나 나오는 수치로 느껴질 정도다.
막판 대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끝난 두산은 유희관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7일 한화 원정에서 2.2이닝 6실점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유희관은 여전히 대전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는게 아쉬움을 가득히 남기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는 것도 문제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경기 초반과 막판에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그야말로 야구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걸 보여준 바 있다.
원정에서의 화력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그러나 곽빈이 6점이나 내준건 결국 고졸 신인의 한계일 것이다.
유희관 원정 구장 성적을 잘 따라는 징크스가 있다.즉,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반면 아델만은 홈에서만큼은 상당히 강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물론 전날 삼성의 불펜이 대형 사고를 치긴 했지만 이는 두산의 타선도 마찬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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