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자바 롯데 마린스는 아리요시 유키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6일주니치 원정에서
7.1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데뷔 후 첫 선발승을 따낸 아리요시는 그야말로 교루전 전용 투수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듯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3점을 올리면서 위랜드를 무너뜨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10안타를 때려내고도 3점에 그친 집중력 부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그래도 불펜 승리조가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건 기분 좋은 소식일듯.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에딘슨 바리오스가 오래간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4월21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리오스는 오랜간만에 만난 퍼시픽리그 팀이 반가울것이다.
그를 내세운 가장 큰 이유는 조조 마린 스타디움 경험이 있다는 점일듯.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DeNA의 타선은 홈을 벗어나자마자 거짓말 같이 페이스가 떨어져버린게 대단히 치명적이다.
그나마 위랜드가 혼자 7이닝을 소화해준 덕에 불펜의 소모를 줄인게 전날 최대의 소득일지도 모른다.
아리요시와 바리오스 모두 1회는 잘 막아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흔들리기 시작하는건 타순이 한 번 돈 뒤가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치바 롯데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켜나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위랜드는 마린폼을 버텨내지 못했고 그 결과는 치바 롯데의 승리였다. 아리요시의 최근 투구를 감안한다면 그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수 있을듯. 바리오스가 퍼시픽리그 경험이 있다고 해도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낮은 툭수고 DeNA의 타선 역시 홈을 벗어나면 기대가 어렵다. 홈의 잇점을 가진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