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기아는 팻 딘이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딘은 결국 최근 3경기에서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홈에서 두산 상대로 6.2이닝 3실점 투구를 하긴 했지만 현재로선 큰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후랭코프의 복수에 완벽하게 당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기아의 타선은 가라앉은 타격감을 살려낼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불펜은 이제 생각을 포기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타선의 폭발로 5연승 가도를 달린 두산은 이영하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남긴 이영하는 노게임으로 선언된 경기에서 3이닝 1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노게임 이후 4일만의 등판이지라 컨디셜 조절이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윤석민과 기아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을듯.불펜의 3이닝 무실점 역시 반가운 부분이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팻 딘은 최근의 투구 내용이 좋지 않고 이영하는 컨디션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높은 편.그렇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확실하게 두산이 우위에 있고 이는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