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한신은 아키야마 타쿠미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아키야마는 홈에서 이번 시즌 기복이 심한 투구를 한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작년 교류전에서도 홈에서 호투를 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슈타의 난조를 틈타서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이후 소프트뱅크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틀 연속 문제가 터졌다는건 상당한 부담이 될 듯.

 

그나마 불펜은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나카타 켄이치가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고질적인 제구난이 터지면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나카타는 선발진이 정상이면 전혀 기회를 받을수 없는 투수다.

 

그다마 기대를 거는건 작년 교류전 호투인데 그나마도 원정으로 가면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리면서 카타하시 하루키를 무너뜨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번 교류전에서 완벽이라는 단어를 써도 좋을 정도로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불펜이 충실히 제 몫을 하고 있지만 피로도가 올라간다는건 분명히 문제가 될 듯.

 

홈에서의 아키야마 상대로 1회에 소프트뱅크가 득점을 올리긴 어렵다.

 

오히려 시작부터 흔들리는 나카타 상대로 한신 타선이 1회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이전에 한신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오래간만에 한신의 타선이 터질수도 있을 듯.

 

예상 스코어는 6:2 정도. 이번 시리즈에서 한신은 접전에서 약한 문제를 보여준다는게 패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1차전에서 메신저 등판 경기를 내준게 아픈 부분.그러나 현재의 나카타는 오카모토보다 더 부진한 투구를 하는 투수고 홈에서의 아키야마는 메신저만큼의 투구를 할수 있는 투수다.

 

그리고 메신저는 1차전에서 소프트뱅크의 타선을 8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