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의 결승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르를 거두지 못했던 쿠리는 홈에서의 호투 역시 기대할 수 있는 투수.

 

원래 홈에서 투구를 보여준다는건 분명한 강점이다.전날 경기에서 스즈키의 결승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가증 큰 강점이 될지도 모른다.

 

이 팀의 근년 홈 팀타율은 .262로 꽤 좋은 편이다.부활을 외친 불펜에게는 칭찬을 아낄수가 없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넌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1일 DeNA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부캐넌은 앞선 4일 홈에서의 히로시마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마추다 줌줌에서의 투구는 조금 약점이 있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지방 구장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한게 이번 줌줌 스타디움 원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금년 히로시마 원정 타율은 무려.155다.

 

그나마 불펜의 상성은 묘하게 히로시마와 조금 맞는 편이긴 한다.부캐넌의 투구는 위협적이다.그러나 야쿠르트 상대로의 쿠리 역시 위협적이라는건 동일하다.

 

1회의 득점은 양 팀 모두 꽤 가능성이 있는 편.오히려 히로시마가 더 득점을 할수도 있다.

 

타순이 두어바퀴 돈 뒤부터 선발들이 흔들리겠지만 5회를 전후해서 히로시마가 리드를 잡은 후 그 리드를 지킬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다만 5:4의 접전까지는 고려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선발만 놓고 본다면 분명 야쿠르트가 우위에 있을지도 모른다.그만큼 금년의 부캐넌은 위력적이다.

 

그러나 마츠다 줌줌 한정으로 본다면 그렇지도 않은 편.쿠리의 투구는 홈에서 조금 더 빚나는 편이고 무엇보다 야쿠르트 타격이 원정에선 기대가 어렵다는게 크다.

 

홈의 잇점을 가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