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그대로 연승 종료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요미우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오가사와라는 5월 들어서 한층 안정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한신 상대로는 홈 원정 할것없이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크리스 존슨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끝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 마지막에 흐름이 팍 꺾여버린게 상당히 아쉬울 것이다.

 

스즈키 히로시는 서서히 후쿠타니 코지의 전철을 밟아가는 듯.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한신 타이거즈는 타카하시 하루토가 데뷔 후 첫 원정 등판에 나선다.

 

4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던 타카하시는 당시 오가사와라와 내지 못했던 승부를 이번에 낼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첫 원정인데다가 돔구장 경기라는게 변수가 될 듯.전날 경기에서 타이라 공략에 실패하면서 후쿠도메의 솔로 홈런 포함 단 3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그나마 홈을 벗어났다는 점이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펜이 2점이라는 추가점을 내준건 매우 치명적이다.

 

오가사와라와 카타하시는 앞선 코시엔 맞대결에선 팽팽한 결과물을 낳았다.

 

그러나 이번 대결은 오가사와라가 유리한 편,나고야돔 첫 경험은 쉽지 않다.1회는 서로 득점을 올리기 어렵겠지만 5회 이전에 주니치가 리드를 잡고 그 기세가 이어질 것이다.

 

타카하시는한번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가 있다.예상 스코어는 4:2정도.

 

물론 주니치는 그 이상 득점할 여력이 있고 7점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양 팀 모두 전날 타격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이번 경기도 어느 팀의 타격이 먼저 터지느냐가 관건일듯. 양 팀의 선발 투수만 놓고 본다면 투수전이 유력하지만 타카하시에게 돔 구장 경기는 꽤 생소한 편이고 오가사와라는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